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런닝맨' 배종옥팀 최종 우승…김종국X전소민 생크림 벌칙수행(종합)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런닝맨' 김종국과 전소민이 생크림 벌칙을 수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종옥과 신혜선이 게스트로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결정! 백(BAG)' 게임을 펼쳤다.

이번 주 레이스는 마지막 순간 적립한 돈이 많은 멤버가 우승하는 레이스로 첫 번째 미션은 '끈끈이 볼링'이었다.

볼링 핀을 본 후 전소민은 "나 볼링 자신 있다. 나 100 친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김종국은 "넌 그냥 백치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김종국의 말에 "그럼 오빠는 총각김치"라고 대꾸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배종옥 팀(배종옥 유재석 지석진 하하 전소민)과 신혜선 팀(신혜선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 이광수)은 안대를 쓴 상태로 앞구르기를 해서 볼링핀을 쓰러뜨려야 하는 '끈끈한 녀석들' 미션을 앞두고 눈치게임을 시작했다.

배종옥은 게임 룰을 정확히 몰라 어리둥절해 했고 지석진은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배종옥은 영문도 모른 채 다른 멤버들이 번호를 외치며 앉는 동안 가만히 서있다가 결국 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미션에서는 빨강팀의 지석진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볼링핀에 다가가지 못한 채 끈끈이에 달라붙어 양말과 장갑이 벗겨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에 이어 이광수 역시 볼링핀에 다가가지도 못한 채 끈끈이에 붙어 실패하자 다음 타자로 나선 유재석은 "내가 보여줄게. 이런게 경험이라는 거다"라며 의기양양하게 나섰다. 하지만 시작 휘슬과 함께 앞구르기에 나선 유재석은 쩍벌 자세로 끈끈이에 널부러져 다소 민망한 모습이 연출됐다.

박장대소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하하가 우드 트레이를 들고 와 유재석의 하체를 가려줬고, 유재석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그 모습을 유지한 채 있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결국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하하의 활약으로 배종옥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하하는 굿 존에서 마이너스 5만원을 뽑아 손실을 본 반면 배종옥은 5만원에 이어 7만원을 획득해 1등으로 올라섰다. 김종국은 마이너스 20만원을 뽑아 망연자실 했다.

점심 메뉴가 걸린 '눈칫밥 경매'에서는 김떡순을 걸고 게임이 펼쳐졌고 신혜선이 5만원을 더 획득하면서 1등으로 올라서면서 점심 식사권을 획득했다.

최종 미션으로 '마피아 전쟁'이 펼쳐졌다. 20분 동안 멤버들끼리 자유롭게 토크하되 마피아 1인은 미션 단어를 말해야 하는 게임이다.

하하는 "마피아 인척 하지 말아라"라며 멤버들을 견제했다. 토크가 시작되자 양세찬은 "신혜선한테 미안한게 있다. 나이를 모르고 나보다 누나인 줄 알았다"라며 "방송에서는 키를 작게 봤는데 키가 커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종국은 "키 크면 누나냐"라고 되물었고 하하 역시 "장도연은 그럼 어머니냐 어머니?"라고 비아냥 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바통을 이어받은 송지효는 "런닝맨 꿈에서 사자성어 수학함수 얘기해라 이러더라. 사자성어에 관한 거를 꿈에서 그렇게 시달려서 어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는 사자성어 말해봐라"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결초보은"을 외쳤다. 하지만 뜻이 뭐냐는 질문에는 아무말도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하하와 결혼 고민을 함께 나눈 적이 있었다. 어느 날 하하 아버지의 칠순잔치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별이 있었다"라며 "하하가 갑자기 '나 결혼한다'라고 말하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근데 지금 그거 8년 더 되지 않았냐. 황당하긴 했다"라고 말하자 하하는 "더 황당했던게 뭐냐. 칠순잔치에 우리아빠가 안온게 더 황당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웃으며 "그날은 황당함의 연속이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당황스러웠던 일화가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종합검진을 받았다. 대장내시경이 민망하지 않냐. 받기가 창피해서 얼굴을 많이 가리고 가는 편인데 1번은 눕고 2번은 이름을 물어보고 3번은 마취제가 들어오고 그 다음 검사를 하는데 이름 이야기하고 (엉덩이가) 오픈이 됐다. 어? 순서가 바뀐거 같은데라고 말하다 잠이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혜선은 "나는 살면서 저런 재밌는 에피소드가 안생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가 마스크를 이렇게 쓰고 모자를 쓰고 올라가려고 탔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탔다. '그러더니 실물이 훨씬 예쁘네'라고 말하고 내리더라. 다 가렸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갑자기 분위기가 적막해졌고 유재석은 "이건 다시 도전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시간이 끝났고 제작진은 마피아가 미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마피아로 의심되는 사람을 투표한 결과 신혜선 3표, 이광수 1표, 양세찬이 1표를 얻었다. 마피아는 송지효였다. 단어는 '결초보은'이었다.

이어 두 번째 마피아 전쟁에서 또 다시 토크가 이어졌다. 전소민은 동생이 차 사고를 내서 부모님이 차 문을 열었는데 낯선 아저씨가 운전석에 앉아있었다며 동생차로 오해해서 생긴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유재석은 "볼링 미션 전에 대기실에서 석진 형이 '요즘 예능도 바뀌어야 된다. 쫄쫄이 입고 게스트들한테 얼마나 미안하니'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게임이 시작되자 으쌰! 으쌰! 열심히 하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다음 토크 주자로 나선 지석진은 "진짜 황당했던 일이있다. 내가 골프를 시작했는데 친구가 그러이야기를 하더라 드라이버가 비거리 300m까지 나가는게 200만원 한다더라. 무슨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고 이상하지 않나. 그래서 집에가서 아내한테 말을 했더니 40만원인거다. 그래서 시켜서 왔는데 드라이버가 아니라 드라이버 헤드만 왔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의 토크에 멤버들은 "도깨비 방망이라는 말이 의심스럽다"라며 지석진을 마피아로 의심했다.

하하는 "양세찬이 술에 취해 전화가 왔다.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더라. 동갑내기는 만난 적이 없고 연하와 연상을 만났다길래 몇 살 차이냐고 질문을 했는데 한 살 차이 나는 사람이었나보더라. 근데 취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연년생이었어요'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배종옥은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촬영 당시 의문의 남자로부터 주식을 사라고 전화가 왔고 일주일뒤 그 회사가 부도가 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외로울때 결혼하기 전이다. 신사역 쪽에 있는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영화 '접속'을 보려고 표를 끊는데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여자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3일 후에 전화가 왔는데 '저 얼마전에 극장에서 영화 보셨죠? 그때 핑크색 트레이닝복 입은 여자 아세요?'라고 말해서 '네 기억해요' 그랬더니 '저에요'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모든 토크가 끝나자 멤버들은 "도깨비 방망이나 핑크 트레이닝복 같다"라며 지석진을 마피아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지석진은 "나는 원래 이상한 말 많이한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마피아 투표결과 지석진 3표 하하 2표를 얻었고 결국 '도깨비 방망이'가 마피아 제시어로 지석진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마피아 지석진은 미션 실패로 못해 굿 존 선택권은 배종옥 팀 전원에게 돌아갔다. 배드 존 선택권을 가진 지석진은 바꾸기 찬스를 뽑아 유재석의 금액과 바꿔 상품을 획득했다.



▶ 크립토허브 ▶터닝 포인트 2020 구매!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