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SBS <생활의 달인>과 <스타킹> 등 각종 방송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박군자진주냉면 본점’이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대에 상륙한다.
 
진주냉면은 조선시대의 지혜로 70년 전통을 지켜온 진주식 냉면으로 경상남도 진주의 향토음식이다. 메밀함량이 높아 면을 먹어도 소화가 잘돼 속이 편안하며 쇠고기육전과 궁합이 좋아 냉면에 다진 배추김치와 육전, 지단 등 여러가지 고명을 얹어 모양새가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죽방멸치 또는 디포리와 바지락, 건황태, 건홍합, 문어, 표고버섯 등을 넣어 해물육수를 만들고 벌겋게 달군 무쇠막대를 끓는 육수에 반복해서 담가 비린 맛을 제거한 후 15일간 저온숙성 시켜 깊은 육수 맛을 느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진주냉면의 깊은 맛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한다. 2008년 미국 뉴욕 맨해튼 프렌치 요리 전문대학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령숙수 (待令熟手. 조선시대 궁중의 남자 조리사를 일컫는 말) 전통음식상’을 받았다.
 
최근 냉면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가을이 찾아왔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주냉면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새콤한 맛의 냉면, 밀면이나 깔끔한 맛의 평양냉면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진주냉면의 오리지널리티 덕분일 것이다.
 
이같은 진주냉면의 인기로 신규 오픈하는 ‘박군자진주냉면 본점’ 또한 위례 맛집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냉면집은 유명 만화가가 전국 곳곳의 음식과 요리 대결을 주제로 그려낸 만화에 소개된 곳으로 특히 이번 지점은 박군자 대표가 직접 관리하는 본점으로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메뉴는 역시 진주냉면으로 달걀지단과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며 멸치와 다시마 등 여러 해산물과 소 사골을 넣고 육수를 우려내 깊으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지녔다. 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얼큰한 냉면 등으로 나뉘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육전의 경우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냉면뿐만 아니라 초이스생갈비와 양념갈비, 진주육회비빔밥, 갈비탕, 된장찌개 등 냉면과 궁합이 좋은 다양한 음식과 식사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더욱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한편 송파 냉면맛집 ‘박군자진주냉면 본점’은 새로 지은 건물에 입점하여 오픈한 가게로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주차장 시설을 완비해 가족모임, 회식 등 각종 단체모임장소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 송파 인근에서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잠실 한강공원,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과도 가까워 나들이 후 방문하기 좋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