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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면가왕' 낭랑18세 소찬휘 "5연승 뿌듯, 나 자신을 재점검한 시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복면가왕’의 낭랑 18세 가수 소찬휘가 5연승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나 나나나나 난나 나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열창하며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깊은 감성과 파워풀한 음색을 뽐낸 그는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에 53대 46으로 아쉽게 패했다. 가면 속 정체는 데뷔 25년차 베테랑 가수 소찬휘였다.

그동안 독보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자랑해온 소찬휘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말로만 듣던 가왕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물론 그 자리를 내려올 때 아쉽긴 했지만 오는 사람 있으면 가는 사람이 있듯이 담담히 생각했다. 5연승이라는 생각보다 긴 연승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판정단이) 목소리만으로 저를 알아봐줘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좀 됐다. 결과는 괜한 걱정이었다. 오히려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줘 더 힘내고 든든한 맘으로 무대를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소찬휘는 만찢남 이석훈의 7연승을 저지하며 117대 가왕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언제까지 가왕을 할지 모르겠지만 하는 동안 많이 배우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부터 티삼스 들국화 ‘매일매일 기다려’, ‘그것만이 내 세상’, 방탄소년단 ‘쩔어’, 마마무 ‘데칼고마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소화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카리스마까지 무대를 휘저었다.

소찬휘는 “나 자신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나름 여러 장르를 할 수 있는 기회였고 그 덕에 요즘 아이돌 친구들의 노래도 해보면서, 지금 현 시점의 보컬 성향을 좀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요즘 음악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좀 배우고 싶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전부터 불러보고 싶었던 곡이었는데 명곡이라는 부담감과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곡이어서 망설였다. 용기 내 해봤는데 잘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불러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그 외의 곡들도 노래 불렸던 순간들이 한곡 한곡 다 생생하게 기억난다. 한동안 이 기억에서 못 빠져나올 것 같다”며 돌아봤다. 

연예인 판정단 윤상, 하현우, 이윤석 등은 “상대가 그분이면 이길 가능성이 없다”, “내가 평가할 수 없다. 존경한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멋진 여성 로커가 있어 자랑스럽다” 등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칭찬을 받아) 너무 감사할 뿐이고 다 멋지신 분들 같다. (웃음) 우리나라 각 분야의 최고의 분들인데 칭찬을 받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 울컥한 기분이 든 적도 있었는데 순간 가면을 쓰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소찬휘는 데뷔 20년이 넘은 베테랑 가수다. 1997년 1집 앨범 ‘체리쉬’(Cherish)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티어스’,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용서', '체인지', '이별 그 후'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나이를 먹으니 언제나처럼 건강히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젤 큰 목표다.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목표다. 별거 없죠? (웃음) 마지막으로 늘 즐겁게 사는 것이 계획이고 목표”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가왕 소찬휘를 비롯해 (여자)아이들 미연, 크레용팝 출신 소율, 임강성 등이 복면을 벗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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