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노샘프턴셔주(州) 울버햄튼

설기현선수가 활동하고있는 울버햄튼......

1877년 창단한 울버햄튼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전통의 클럽'이다. 정식 클럽명칭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축구 클럽(Wolverhampton Wanderers Football Club)이다.

지난 1950년대는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로 군림했던 시기. 울버햄튼은 1954년 1부리그 정상에 오른데 이어 58년과 59년 연이어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지금과는 사뭇 다른 황금기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창설된 잉글랜드 FA컵 대회에서는 1893년 첫 타이틀을 차지한데 이어 08년, 49년, 60년까지 4차례 정상에 오른 전적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빗좋은 개살구. 울버햄튼은 03~04시즌 포츠머스, 레스터 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기 전인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대부분을 2부리그 내지는 3부리그에서 보내야만 했었다. 특히 지난시즌 22승15무10패(승점81)를 기록한 울버햄튼은 22승11무12패(승점77)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간신히 제치고 디비전 1(잉글랜드 2부리그) 3위를 기록, 나머지 두팀과는 달리 간신히 프리미어리그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그리고 이번시즌, 가장 어렵사리 프리미어쉽 행을 이뤄낸 데이브 존스 감독은 명문 클럽들이 버티고 있는 1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유명선수들의 영입에 열을 올렸다. 존스 감독이 이뤄낸 다국적 영입 명단에는 샤크타르의 아이작 오코론쿼(나이지리아), 레이리아의 실라스(포르투갈), 선더랜드의 조디 크래독(잉글랜드), 아스날의 올렉 루츠니(우크라이나), 토튼햄의 스테픈 이베르센(노르웨이), 세당의 앙리 카마라(세네갈)가 포함되어 있다.

연고지는 잉글랜드 노샘프턴셔주(州) 울버햄튼, 홈구장은 수용규모 2만8,525명의 몰리너스스타디움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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