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박 5일간 체류했던 호텔의 직원이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주 방문 中확진자 접촉 호텔 직원, 의심 증상 있었지만 '음성'
제주도는 중국 우한 출신 관광객 A(52·여)씨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머물렀던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직원 B(29)씨가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자가 격리 중이던 B씨는 이날 오전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서 도는 A씨와 접촉한 숙소 직원 11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으며 3명은 능동감시하고 있다.

도는 A씨가 제주 체류 당시에는 잠복기 상태며 신종 코로나 관련 증상이 없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까지 A씨와 연관된 2차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약국을 들른 것으로 확인돼 증상 발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도는 조사 결과 A씨가 중국 지인의 부탁으로 약을 산 것이며 복용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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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