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700명 넘어…밤새 대구서 추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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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누적으로는 3,700명을 넘어섰는데요.

정부는 향후 1~2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86명 증가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3,736명에 달하는데요.

추가 확진자의 80%인 468명이 대구에서 나왔고, 경북에서도 6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2,705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합니다.

경북에서도 전체 확진 환자의 15%의 가까운 55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곳을 합하면 전체의 87%인데, 신천지 예수교 관련 확진자가 두 지역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전국적인 확산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어제 57살 여성과 76살 남성 환자가 격리 해제돼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검사 중인 의심 환자가 3만 3,000여 명에 달해 확진자는 당분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밤 사이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 소식이 들어왔죠?

[기자]

네,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사망자는 모두 18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구에서 사망자 4명이 더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추가 사망자의 연령대는 70대 또는 80대이고,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추가 사망자 4명 중 2명은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48살 여성인 이 환자는 대구에 거주하다 지난달 23일 제주로 들어왔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밤 사이 추가된 확진자와 사망자 공식 통계는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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