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 번째 확진자 동선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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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3-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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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출입 시 마스크 착용 '필수' [제주=연합뉴스]

 
제주에서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오며 방역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확진자 A씨(48·여) 동선이 공개됐다.

도에 따르면 A씨는 대구에 거주하다 지난 23일 대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제주도에 도착했다.

26일 A씨는 조천읍 소재 지인의 집에서 머무르다 오후 5시 40분께 '제주 그때 그집 함덕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후 오후 6시 30분께 함덕오군뮤직타운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함덕 GS25 코업시티점에 들른 뒤 조천읍 소재 지인의 집으로 돌아갔다. 28일 A씨는 거주 주택에서 치킨을 시켜 먹은 뒤 지인과 함덕 대성아구찜에서 식사를 했다.

29일 오후 3시 20분께 A씨는 지인과 함께 신촌 '피플'카페에서 커피 2잔을 주문한 뒤 나갔다. 1일 오후 2시 47분께 A씨는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오후 4시께 곧바로 한마음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았다. 이날 자정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오전 3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원 지사는 "역순으로 동선을 철저히 파악해 공개하고,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소독조치, 시설 임시폐쇄 등을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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