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입학식 취소…졸업식 8월로 연기
인하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던 2020학년도 입학식을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는 또 오는 21일로 예정된 2019학년도 졸업식을 취소하고 오는 8월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임시 휴강한 언어교육원(한국어학당)은 이날 조기 종강했다.

지난해 12월 2일 개강한 인하대 언어교육원에는 중국인 37명을 포함해 27개국에서 온 438명의 외국인이 수강 중이었다.

인하대는 원혜욱 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종코로나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이달 말까지 단과대별로 계획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기숙사는 각각 1천18명, 1천154명이 생활하는 2개동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정식 입소하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방과 복도 등 건물 전체를 소독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