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던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이 종영되에 따라 그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MBC '커피프린스1호점'은 젊은층을 겨냥한 트랜드 드라마로 그동안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슴셀레는 드라마를 선사했다. 이제 그 자리를 조선 22대 임금이자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이산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엮은 드라마 '이산'이 월화 안박극장에 주인공 쟁탈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의 홍보 사진이 공개됐다. 홍보사진 촬영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사진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이산'의 2차 홍보 사진의 주인공들은 정조 이산(이서진), 영조(이순재), 성송연(한지민), 혜경궁 홍씨(견미리). 이종수, 성현아, 김여진, 조연우, 한상진, 조경환 등 주조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촬영이 진행됐다.
'이산'은 정조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엮은 작품으로 11살 나이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밝은 모습을 유지한 외유내강의 성품을 지닌 정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조선조 22대 임금이자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이산은 영조 임금의 뒤를 이어 조선조 후기 찬란한 업적을 남긴 천재 군주이다. 하지만 그의 업적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가톨릭 대학교 사학과 박광용 교수는 “500년 조선의 가장 큰 임금은 영조(英祖) 정조(正祖)임금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조는 조선조 27대 임금 중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고 정치적으로 가장 포용력이 있었고 경제적으로 가장 큰 개혁을 이루었던 임금.

특히 정조임금이 평생 사랑한 여인 성송연 역에 한지민이 캐스팅 돼 성송연의 아름다운 용모에 착하고 따뜻한 심성을 잘 표현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민이 맡은 성송연은 그림을 좋아하고 재주가 뛰어나며 세손을 평생 가슴에 담고 10년 가까이 도화서에서 다모로 일하며 궁중 근무를 꿈꾸다 마침내 세손을 만나 일편단심 정조임금만을 사랑하는 여인이다.

'허준' '대장금' 등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가 연출하고 2003년 '다모'에서 황보윤으로 분해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이서진이 타이틀롤을 맡은 '이산'은 오는 9월 17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