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인사혁신처는 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9급 공채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코로나19 수습상황 들을 고려해 9급 공채시험을 오는 5월 이후 시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9급 공채 응시인원은 전국 18만5203명이며 이 가운데 대구·경북 응시자는 2만1616명이다. 전국 평균경쟁률은 37.2대1일이었다.
직류별 경쟁률과 시험연기 공고 등 세부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며,특히 시험 연기공고는 수험생에게 개별 문자통보 할 예정이라고 인사처는 밝혔다.
인사처 황서종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앞서 지난달 29일 예정됐던 국가직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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