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쁨 3: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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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쁨 3: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

평범한 진실에서 기쁨을 찾는 사람들의 두근두근 아릿아릿 에세이 무크
  • 저자
    김현
  • 출판
    인간의기쁨
  • 발행
    2013.01.28.
책 소개
우리 각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 삶의 진실을 가꾸고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인간의 기쁨』 제3권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 진실한 기쁨을 함께 쌓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에세이 무크를 표방하는 ‘인간의 기쁨’, 그 세 번째 책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모아 또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귀에 전해주며 그리하여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귀 기울일 수 있게 됨으로써 동시에 서로가 말할 권리를 회복할 수 있게 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모두 모아 엮었다.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이 왜 기쁨이었고, 어쩌다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그 억눌린 기쁨이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라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과정을 길잡이로 삼아 인정받지 못한 기쁨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영처클럽’의 회원들이 생각하는 각자의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을 사진과 더불어 보여주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 에세이
  • 쪽수/무게/크기
    2230g128*188*20mm
  • ISBN
    9788996748243

책 소개

우리 각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

삶의 진실을 가꾸고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인간의 기쁨』 제3권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 진실한 기쁨을 함께 쌓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에세이 무크를 표방하는 ‘인간의 기쁨’, 그 세 번째 책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모아 또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귀에 전해주며 그리하여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귀 기울일 수 있게 됨으로써 동시에 서로가 말할 권리를 회복할 수 있게 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모두 모아 엮었다.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이 왜 기쁨이었고, 어쩌다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그 억눌린 기쁨이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라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과정을 길잡이로 삼아 인정받지 못한 기쁨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영처클럽’의 회원들이 생각하는 각자의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을 사진과 더불어 보여주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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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을 위한 향연

평범한 진실에서 기쁨을 찾는 사람들의 에세이 무크, 『인간의 기쁨』의 세 번째 책이다. 5개월 만에 출간된 이번 호의 테마는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축하연에 모인 사람들이 ‘찬양받지 못한 신’인 에로스를 번갈아가며 찬양하는 플라톤의 『항연』처럼, 우리도 한 번쯤은 더없이 관용적인 마음으로, 각자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을 끄집어내어 떳떳하게 이야기하고 서로가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뜻이다. 그것이 왜 기쁨이었으며, 어쩌다가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혹시 그 억눌린 기쁨이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은지.
이를 위해 우선 「커버스토리 1 _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에서는 플라톤의 ‘항연’이 펼쳐지는 과정을 약간의 길잡이로 삼아, 인정받지 못한 기쁨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나아가 기쁨이라는 것 자체가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인정받지 못한 기쁨’에 관한 논의를 ‘인정받지 못한 결핍’에 관한 논의로 치환함으로써,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지점으로까지 우리의 시야를 넓혀줌과 동시에 우리가 갖춰야 할 관용의 폭도 생각보다 훨씬 더 넓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뒤이어 「커버스토리 2 _ 나는 기쁘다」에서는 영처클럽(책 서두의 「인간의 기쁨이란」 참고) 회원들 각자가 생각하는 ‘나의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을 사진과 더불어 소개함으로써, 그 다양한 면면들을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이 보다 쉽게 공감하고, 본인들의 이야기도 보다 용기 있게 꺼내볼 수 있도록 말이다.

우리 주변에서 발견하는 평범한 진실들

‘인정받지 못한 기쁨’이라는 테마와 별도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진실들을 담아내는 글들도 계속 이어진다. 김현의 「곱게 굽기 _ 두릅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삶의 ‘파국’들과 그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우리의 기대로부터 벗어나는 삶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기보다는 차분히 화해의 길을 모색해보자고, 작은 목소리로 조용하게 속삭인다.
그런가 하면 당나귀 아빠의 「생활 불량자 _ 대선의 추억」은 지난 1987년부터 2012년까지 총 여섯 번의 대선을 되짚어보는 가운데 당시의 사회상과 필자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때로는 유관하게, 때로는 무관하게 버무림으로써, 개인의 삶에 각인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흔적들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조명하는 ‘평범한 진실’의 역사를 엮어낸다. 또한 최란의 「영처문학관 _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서 벌어지는 ‘주차 전쟁’을 소재로, 이른바 ‘막돼먹은 인간들’에 대한 ‘소심한 지성인’의 복수를 통해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보도록 만든다.

『인간의 기쁨 3』의 새로운 시도

『인간의 기쁨』은 물론 여전히 ‘에세이 무크’이지만, 이번 『인간의 기쁨 3』부터는 에세이가 아닌 다른 장르의 글들도 싣기 시작했다. 우선, 앞서 언급한 최란의 「영처문학관 _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은 에세이가 아니라 단편소설이다. 그리고 「영처인터뷰 _ 조성미, 계획에서 인연으로」은 말 그대로 인터뷰이다. 비록 유명인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삶의 평범한 진실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인터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영처클래식 _ 가구의 철학」은 다른 장르가 아니라 같은 에세이지만, 영처클럽 회원의 글이 아니라 에드거 앨런 포의 “The Philosophy of Furniture”를 번역한 것이다. 1840년에 발표된 이 에세이는 포의 여느 작품들과 달리 실내장식에 관한 이론을 담고 있는 상당히 예외적인 글인데, 소설가 폴 오스터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상의 방을 일러 ‘읽고 쓰고 생각하기 위한 장소’, ‘명상을 할 수 있고 영혼이 마침내 일정량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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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곱게 굽기 _ 두릅나무
커버스토리 1 _ 인정받지 못한 기쁨들의 밤
커버스토리 2 _ 나는 기쁘다
영처문학관 _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생활 불량자 _ 대선의 추억
만남 _ 프리모 레비의 이상한 미덕 2
영처클래식 _ 가구의 철학
영처인터뷰 _ 조성미, 계획에서 인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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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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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글작가
저자 김현(산골회사 졸개직원)은 몇 해 전 어른께 호(별명)를 하나 받았다. 玄珉. ‘까만 돌’이라는 뜻이란다. 조약돌처럼 툭 놓인 두 글자. 설레어 그날 밤 잠이 안 왔다. 헌데 막상 쓰려니 내 알맹이에 비해 이름이 너무 거하지 싶다. 우선 한 글자만 살그머니 가져다 쓴다. 아직 단단히 여물지 못했으니 까만 것부터. ‘김’은 엄마와 외할아버지의 내림이다. 외가에 대한 사랑은 현재진행형 향수다.
최란
글작가
저자 최란(전직 기자)은 밥벌이가 하고 싶어 졸업도 하기 전 언론사에 취업했다. 그리고 기자라는 이름으로 4년을 살았다. 글을 쓰고 싶어 기자가 되었지만 정작 원하는 글은 쓰지 못했다. 밥벌이의 지겨움을 느끼기도 전에 기자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기자와는 무관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젠 서른에서 멈추는 사람이 아니고 서른부터 성장하는 사람이고 싶다.
당나귀 아빠
글작가
저자 당나귀 아빠(1인 출판사 운영)는 책을 너무 좋아하여 출판사를 차렸지만 책을 하도 못 팔아서 책이 점점 미워지려고 한다. 매일매일 대책 없는 낙관과 끝 모를 비관 사이를 헤매고 다닌다. 세상에 기적은 없다고 믿으면서도 매주 로또 당첨을 꿈꾸는 칠칠치 못한 아빠.
정용선
글작가
저자 정용선(철학박사)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유독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사람에 대한 행동이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아픈 사연에 함께 마음을 앓아 눈이 부옇게 되기 일쑤다. 장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양철학이 던지는 성찰적이고 역사적인 함의를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성미
글작가
저자 조성미(레스토랑 경영 도전자)는 모범적이고 순종적으로 자랐고, 자라서도 그랬다. 순종적이다 못해 폭탄주와 사회생활의 폭탄을 싫다 하지 못하고 그저 들이킬 뿐인 내가 싫어 통신사 기자라는 직업을 내려놨다. 어쩌다 서양요리를 배우게 되었는데, 손목관절이 가끔 시큰한 것 빼고는 아직까지 만족하고 있다. 새로운 양식당, 잔치 뷔페, 마트 식품코너 건설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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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현(산골회사 졸개직원)은 몇 해 전 어른께 호(별명)를 하나 받았다. 玄珉. ‘까만 돌’이라는 뜻이란다. 조약돌처럼 툭 놓인 두 글자. 설레어 그날 밤 잠이 안 왔다. 헌데 막상 쓰려니 내 알맹이에 비해 이름이 너무 거하지 싶다. 우선 한 글자만 살그머니 가져다 쓴다. 아직 단단히 여물지 못했으니 까만 것부터. ‘김’은 엄마와 외할아버지의 내림이다. 외가에 대한 사랑은 현재진행형 향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