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정치원로·현역, 이행숙 지지 성명

보수진영의 인천 서구지역 정치원로와 현역 시구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덕수 전 국회의원(제19대 인천서구강화군을)과 권중광 전 서구청장(민선 초대), 이훈국 전 서구청장(민선 제5대), 박정숙 인천시의원, 이상기 전 인천 서구의장, 이상섭 전 서구의장, 최규술 서구의회 부의장, 이의상 서구의원, 윤지상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과 미래통합당 당원들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서구을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이행숙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당협위원장을 배제하고, A 전 장관이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크게 패배했다"면서 "그런데 4년후 또다시 지역에 헌신해온 이행숙 예비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외부인사를 우리 지역에 전략공천 한다면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은 우리 당에 더 이상 기대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

금융노조 "개혁 검증 홍미영 적극 지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더불어민주당 홍미영(인천 부평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노동 중심 사회 구현에 크게 이바지 하고 개혁성이 검증된 후보를 선정했다"며 "민주당 경선 투표는 물론 본 선거에서도 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금융 산업에서도 최고의 전제조건은 노동 존중"이라며 "금융노조가 제시하는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단기적으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서민경제를 금융으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민 금융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부평지역 상인회 대표들과 긴급간담회

정유섭 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는 3일 부평구 관내 상인회 대표들과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부평종합시장을 비롯, 부평깡시장, 진흥시장, 십정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상인회 대표 10여명이 참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평 각 상권의 방역상황 및 방역물품 지원상황과 최근 매출감소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상인회측은 "그동안 정유섭 국회의원이 지역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력을 위해 각종 지원에 노력해 오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상인회에서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 방역 실시, 임대료 낮추기 운동 등 자발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상인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당국의 방역물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고, 대출지연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는 영세상인 긴급금융지원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에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경로당 어르신 급식 대체 도시락 봉사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은 지난 2일 안산시 상록구 일동 구룡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산시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경로당 운영을 중단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경로식당은 급식 대신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안산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혹시라도 영향이 있을까봐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시가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어르신들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시에 자동분사기 기증·방역활동 동참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작업에 연일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안산시에 코로나19 방역 소독활동에 필요한 자동분사기 5대를 기증하며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동안 안산시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방역과 관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지역 보건의료인, 공직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시와 시민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시의회 의장과 코로나19 극복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임승근 평택시갑 예비후보는 3일 평택시의회를 찾아 권영화 의장과 만나 코로나19 위기와 관련, 대응 및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권 의장에게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우선 마스크와 소독제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당과 연계해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방안 마련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의장은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위기 대응을 위해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 집행부와 협조해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후보 늦어지면 혼란" … 경선 촉구 회견

더불어민주당 김윤식 시흥을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을 지역의 경선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당원과 시민의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투명한 경선 실시와 함께 경선 후보자 적합도와 심사 점수 등 관련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며 "경선 후보자 결정이 미뤄지면서 지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 이외에 "서울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 국비 지원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이 거의 없었다"며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출발부터 끌어온 제가 결자 해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시흥을 총선출마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3번째 도전 … 사람 바꿔야 부천 바뀐다"

미래통합당 부천오정구에서 단수 공천을 확정받은 안병도 예비후보가 2일 우파 정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는 오정구를 바꿔보겠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9·20대 총선에 출마해 모두 패배해서 세 번째 출마 결심이 쉽지 않았다"며 "부천이 변방 취급을 받은 오정구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광역동 폐지 ▲3개구 36개동 부활 ▲까치산-고강-원종-오정 2호선 연장 ▲경인고속도로 고강IC, 원종IC 설치 ▲3기 신도시 대장지구 구돗미 친화적 개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또 정책공약으로 ▲검역법 개정, WHO 주의 국가는 자동 입국 제한 ▲동성애 옹호법 폐지 ▲선거법 개정, 공수처법 폐지 ▲국회 지방의원 규모 축소 등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임기 중 공약사항을 지키지 못하면 차기 선거엔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출신으로 19~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출마와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새누리당 전 오정당협위원장 등을 지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