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줌바댄스 강사` 천안서 수십명과 예배…JMS 연관 교회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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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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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공포 ◆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댄스 강사가 기독교복음선교회(옛 JMS) 소속 교회로 추정되는 곳에서 다른 신도 수십 명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보건당국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5번' 여성은 피트니스클럽 여러 곳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일 최초 증상을 보였고, 전날 집 인근에 있는 S교회에서 다른 신도 31명과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이미 1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과거 국제 크리스천연합(JMS)으로 불린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명석 전 교주로 인해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2009년 여신도 성폭행·강제추행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8년 출소했다.

신도 수가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교회에 대해 지역 교계에서는 교회명을 자주 바꾸고 문화, 스포츠를 활용한 전도 활동을 펼친다는 특성을 들어 기독교복음선교회 소속으로 보고 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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