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 내사 착수

입력
수정2020.03.04. 오후 4:53
기사원문
한민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4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 발생
"중학생한테 다털렸죠 ㅋㅋㅋㅋ" 등 올라와
해킹당한 신천지 홈페이지./사진출처=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서울경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가 연이어 해킹당하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신천지 측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낮 신천지 홈페이지 ‘코로나 19 긴급대응’메뉴의 ‘코로나 19 가짜뉴스 팩트체크’ 게시판에는 ‘신천지 다른 중학생한테도 털리다니’ ‘난 불상중학생이 아니다ㅎㅎ’ 등의 해커가 올린 게시물이 올라왔다. 홈페이지는 앞서 오전에도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게시판에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털렸죠 ㅋㅋㅋㅋ’라는 팝업창과 함께 불상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에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각 가정에 마스크를 나눠준다며 바이러스를 전파시킨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제출한 명단이 다르다?’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천지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들이 올라왔었다. 현재 신천지 측은 이를 확인하고 해당 게시판의 모든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해킹당한 신천지 홈페이지./사진출처=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