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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3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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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 6일 출입기자 간담회 갖고 "민선 5,6기 성과 바탕으로 획기적인 변화 이끌어 낼 것"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의 변화와 발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구청장으로 재임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품격 있는 도시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1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그동안의 구정 성과와 미래상을 제시했다.
민선 5,6기 동대문구의 살림을 이끌어 온 유 구청장은 “재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한 것을 사실이지만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자 저의 결정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사람이 살기 좋은, 사람이 중심인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 △교육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6개 분야에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 구청장은 “그간 퇴색한 구도심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동대문구가 동북권 중심도시로 변모중이다. 대표적인 행정 사례로 지난해 서울 약령시에 개관한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대문구의 자원을 통해 도시 재생을 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 구청장은 6개 분야, 73개 공약사업 중 67개 사업을 모두 마무리 지어 92%의 이행률을 보이며 주민과의 약속을 착실히 지켜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써의 신뢰를 다져오고 있다.

그는 민선 7기를 이끌어갈 미래 비전상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 △창업과 일자리의 꿈이 실현되는 경제도시 △도시재생과 개발을 통한 성장도시 △일상 속에 여유와 휴식을 주는 문화도시 △내일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도시 △함께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건강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구가 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동대문구의 변화와 발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민선 5,6기 동안 뿌린 씨앗들과 성과를 바탕으로 동대문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서울 송곡고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경희대 대학원 법학석사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3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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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협 선전부장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 최훈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면서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어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을 지내고 민선 2기, 5기를 거쳐 6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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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36만 구민여러분,
동대문구청장 유덕열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선6기 구청장에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를 해야할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민선5,6기 동안 구정활동을 열심히 펼친 결과, 동대문구는 안전, 교육, 경제,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요성과로는,

청렴·친절 분야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청렴전담팀을 설치하고 부패·비리 등 취약분야를 집중관리 하여 임기 중 부패행위와 관련 구속되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직원이 단 한명도 없었으며, 201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렴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안전분야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화재안전협의회를 출범하는 등 만전을 기한 결과, 재임 기간 동안 동대문구에는 큰 사건 사고가 없었으며 2016, 2017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교육특구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서울시 202개 일반고 중 우리 구 고등학교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년 연속 10위권 내에 들고 있으며 특히 동대부고는 1위, 휘경여고가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약령시에 4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건립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구 농촌경제연구원 자리에 서울바이오허브 R&D연구동을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19개 전통시장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2017년 동아일보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경제발전 활성화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선농단역사공원 및 문화관을 건립하였고 답십리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확충·운영하여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016년 국무총리상, 2017년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함께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도시를 위해 다사랑행복센터를 개관·운영 하고 용두문화복지센터도 올해 5월 준공 예정에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을 2013년부터 꾸준히 추진하여 현재까지 약 40억원의 복지자원을 확충함으로써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201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2016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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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마무리 짓지 못한 사업인 ▲청량리 역세권(청량4구역, 동부청과시장) 개발 ▲청량리종합시장 및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전농7구역 학교유치 및 문화시설 건립 ▲장안동 화물터미널 부지 활용방안 강구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 주차장 건립 등과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주요사업에 대해 연속성과 일관성 있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여 완벽하게 사업을 마무리 짓고, 지방분권 개헌에 따른 재원확충 및 자치역량 제고방안과 지속발전 가능한 동대문구의 미래상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구청장을 역임했던 경험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어린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여건을 증진하고 공교육 활성화 및 4차산업혁명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립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하고 관내 230여개소의 어린이집에 대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창업과 일자리의 꿈이 실현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산·학·연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창업 및 일자리 제공, 동대문구 50+센터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연계형 시니어 경제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도시재생과 개발을 통한 성장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낙후된 지역 개발을 위해 우리 구 모두의 숙원사업인 청량리 588 지역과 동부청과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청량리 역세권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이문·휘경 및 전농·답십리 재개발촉진지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자동차부품상가,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산업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일상 속에 여유와 휴식을 주는 문화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내실있는 문화재단 운영으로 지역 문화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도심과 연계되는 역사-문화-관광루트 조성과 함께 전통문화 자원 및 지역축제 명품화를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해 배봉산 정상부에 역사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배봉산 둘레길도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내일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재해·재난 및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고, 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관리, 태양광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건강복지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 확산 및 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복지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곁에서 힘이되는 구청장, 구민들의 삶과 함께 하는 구청장,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은 저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동대문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항구적인 자치기반을 다지기 위해 구청장으로 봉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구민 여러운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36만 구민들과 함께 하는 동대문구의 꿈이 현실로 다가 올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함께 서서 밝고 희망찬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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