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역·위문금 기탁…동대문구 이문1동 주민자치회 선행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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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04.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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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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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찾아가는 방역’ 활동 시작…코로나19 확산 진정 시까지...주민자치회원 30여 명 참여…이문1동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
3일 오후 3시 이문1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찾아가는 방역 활동’에 앞서 ‘대구지역 위문금 기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상황 속에 동대문구 이문1동 주민들의 이웃을 위한 솔선수범이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3일 오후 3시 이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마기철) 주최로 ‘찾아가는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이문1동 주민자치회 소속 회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주민자치회원들은 방역기 10대를 동원해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출입구, 노래방, 종교시설, 상점 등 이문1동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2시간가량 진행했다.

이문1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이문1동 내 방역 취약지역 및 주민들의 방역 요청이 있는 지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이문1동 주민자치회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이문1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 시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에 위문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모범을 보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께서 동네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지역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데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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