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가용인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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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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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중인 시설 인력 70여명 방역 업무 투입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이 동대문구청 출입구에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얻어 공단에서 운영 중인 구립 체육관, 문화복지시설,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들을 지난 2일부터 방역 지원 업무에 투입했다. 해당 시설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임을 반영한 조치다.

방역 지원 업무에 투입된 공단 인원은 필수 민원 서비스 및 시설 관리 등을 처리할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70여명이다.

지원 인력은 휴관 중인 시설이 코로나19의 확산 진정으로 다시 운영을 시작할 때까지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 안내 ▷주요 시설 방역 ▷구청사 방호 ▷구청사 방문객 체온 측정 ▷주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구는 지원 인력의 안전한 업무 수행을 위해 2일과 3일 총 2차례에 걸쳐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대응 매뉴얼 ▷예방행동수칙 ▷수행 업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려고 한다”며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지역 내 전파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실시 중인 14개 동 자치회관 및 동대문구문화회관, 이문체육문화센터, 동대문구체육관, 동대문장애인복지관 등 문화·체육 강좌 1000여개 프로그램에 대한 임시 휴강 및 노인교실 개강 연기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모든 경로당, 동대문구문화회관, 27개 구립도서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다중이용시설도 코로나19 확산 상황 안정 시까지 휴관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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