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한테 털렸죠" 신천지 홈페이지 한때 해킹

"중학생한테 털렸죠" 신천지 홈페이지 한때 해킹

2020.03.04.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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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한테 털렸죠" 신천지 홈페이지 한때 해킹
사진 출처 =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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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예수고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 일부 페이지가 4일 오전 한때 해킹당했다.

이날 오전 신천지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페이지에 들어가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라는 문구와 불상 이미지가 등장했다.

해당 페이지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자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신천지 측이 신설한 것이다.

이에 해킹 이전에는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 가령 '신천지 예수교회 성도가 각 가정에 마스크를 나눠준다며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내용은 허위라는 식의 설명이 붙은 페이지였다.

그러나 4일 오전 11시 현재 신천지 측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페이지 내용을 전부 삭제한 상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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