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화재로 여성 2명 사망·2명 중상…강동구 "장제비·의료비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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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12-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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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2동 자치회관에 임시주거시설 조성, 음료·식료품 등 구호물품 제공

  • 사상자 장제비 및 피해자 의료비 지원 검토 등 구호대책 강구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를 태우고 16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2일 오전 발생한 강동구 천호동 건물 화재사고로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이날 강동구에 따르면, 화재발생 당시 해당건물 2층에 있던 여성 6명 중 2명이 사망했고 2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강동구 구천면로 23길 17(천호동 423-206)의 2층 건물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4분쯤 화재신고가 접수돼 16분 만에 완진됐다. 

강동구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실시, 화재로 인한 사상자와 이재민 등에 대한 즉각적인 구호조치에 나섰다. 먼저, 이재민들을 위해 천호2동 자치회관 4층을 임시주거시설로 조성하고, 음료·식료품·의류·침구 등 생활필수품을 구호물품으로 제공했다. 사상자의 장제(葬制)비와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다.

아울러 구청 직원들이 직접 병원에 방문해 사상자와 피해자, 유가족 등의 상황을 살피고, 회복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금일 화재 사고로 돌아가신 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강구해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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