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강동구 고덕공 4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약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건물 3층에 있던 A 군(4)이 사망했다. B 양(7)과 C 양(4)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어린이들은 이종사촌 관계였다. 불이 난 주택은 이들의 외할머니 집이었으며, B·C 양의 모친 등 어른들이 모두 외출한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동아 디지털 아카이브' 오픈 이벤트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