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택서 불…어린이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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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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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강동구 주택에서 불이 나 아이 3명이 숨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집 안에 있던 아이 3명이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이 불이 난 건물 앞인데요.

겉으로 볼 때는 불이 난 흔적은 보이진 않습니다.

불은 오늘 오후 3시쯤 이 건물 3층에서 시작됐는데요.

18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사고 당시 집 안에 아이들만 있어 대피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4살 아이 2명과 7살 아이 1명 등 3명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사촌 관계로, 외할머니 집에 놀러왔다가 할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사촌 관계로 외할머니 집에 놀러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평소에도 아이들이 자주 놀러왔다며, 이런 사고가 날 줄 몰랐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한 주민은 사고 당시 아래층에 중학생도 있었는데 연기나 타는 냄새 등이 없어 불이 난 것을 미처 몰랐다고도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구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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