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배우 박솔미가 남편 한재석의 첫인상을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박솔미가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김태균은 박솔미에게 한재석과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박솔미는 "처음 한재석 씨의 얼굴을 TV에서 보고 '저런 사람은 누구하고 결혼할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 집에 같이 있더라"며 웃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생긴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했다. 그렇게 느끼하게 생긴 스타일은 별로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박솔미는 "작품을 하면서 만났는데 남편이 고백을 하고 싶어한 것 같았다. 술에 취해서 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솔미야'라고 하더니 잠이 들어버렸다"면서 "용기를 내려고 술을 마신 것 같은데 그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결국 (한재석이) 고백을 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 모습에 반했군요"하고 말했다.박솔미는 "그랬나보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솔미는 2013년 배우 한재석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한 뒤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연을 이어준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2010년 3월 6일 KBS1에서 방영을 시작해 6월 13일에 종영했다. 두 사람외에도 이미연, 하석진, 고두심 등이 나왔으며 최고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한재석은 연세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원조 엄친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재석은 집안도 누구나 아는 기업의 집안으로 알려져 당시 화제가 됐었다. 한재석의 아버지는 기아자동차 부회장 출신의 한승준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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