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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해피투게더4'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미선, 이지혜, 심진화가 거침없는 입담 케미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 언니들의 만찬 특집에는 예능계 대표 언니 박미선, 이지혜, 심진화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박미선, 이지혜는 유재석, 나경원 부부에 대한 훈훈한 미담부터 풀어놨다. 박미선은 '해피투게더4' MC 중 유재석만이 유일하게 명절인사를 보내왔다고 전했는데. 박미선은 "그게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잊지 않고 보낸다는게 참 고맙더라."라고 감동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번호를 알고도 인사를 보내지 않았다는 조세호는 "끝나고 그랜절을 올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지혜는 나경은은 '육아 선배'로 칭했다. 이지혜는 처음 애를 낳고 아이가 울 때 우는 이유를 몰라 당황하곤 했다고. 이지혜는 이때 나경은이 먼저 다가와 '밥은 먹였냐' 등을 물으며 육아팁을 전수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혜는 유재석, 나경은 집에 초대받은 사실도 전하며 "사실 친해질 기회가 많았는데 조심스러웠다. 제가 재석 오빠 때문에 (그런다고 느껴질까봐, 저 때문에 두 분이) 피곤할까봐. 저는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

이날 이지혜는 '거리의 만찬' 시즌 종영과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이지혜는 KBS 욕을 했다는 폭로에 "제가 웬만하면 슬프지 않은데 너무 평이 좋은데 없어지니까."라고 서운한 마음을 밝혔다. 이때 심진화는 이지혜가 MBC에서도 사옥 떠나가라 MBC 욕을 했던 일화까지 폭로했고, 이지혜는 "나만 잘리니까 기분 되게 나쁘더라. 그때 박미선, 김정민과 1년 반을 했다. 그런데 나만 잘렸었다."라고 그 사정을 설명했다.

심진화는 박미선에게 부부관계 코칭을 해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박미선이 이봉원과 한 번도 샤워를 같이 해본 적이 없다고 해 놀랐었다고. 심진화는 "저희는 6년동안 매일 같이 샤워했다. 지금은 화장실 견해 차로 따로하지만, (여전히) 반신욕은 같이 한다."라고 김원효와의 알콩달콩한 애정도 과시했다. 박미선은 두 사람의 건강한 관계를 부러워 했다.

이날 박미선은 어느새 군입대 한 아들 상엽 군을 자랑했다. 박미선은 상엽 군의 안부를 묻는 유재석에 "유재석이 협찬을 많이 받지 않냐. 그걸 선물로 줘서 가져다 신기곤 했다."라고 틈새 미담을 방출하기도. 이어 박미선은 상엽 군이 아빠 이봉원의 사람 좋아하는 성격과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식성을 닮았다고 자랑했다. 또한 박미선은 딸과 아둘 둘다 방송에 뜻이 있다며 "연기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다이어트하는데 백종원이 걸림돌이 된 웃픈 사연도 전했다. 심진화는 "소유진과 많이 친해 집에도 자주 놀러간다. (백종원이) 엄청 맛있는 걸 많이 해준다. 고기는 기본, 킹크랩 등, 프로에서 하는 요리를 집에서 다 해준다. 집에서 몇 끼를 먹는지 모르겠다."고 백종원의 놀라운 솜씨를 전했다. 이어 심진화는 소유진, 박솔미와 곱창집에 방문해 억울했던 추억도 공개했는데. 심진화는 "저희가 곱창집에서 계산을 하려고 보니 16인분을 먹었더라. 근데 여배우들이 너무 웃긴 게 둘 다 진짜 잘 먹는데 '언니 너무 많이 먹었다.' 나한테 미뤘다."라고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출산 전날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고 라디오 DJ에 임했던 열정도 공개했다. 이지혜는 "라디오 DJ가 제 버킷리스트였다. 임신 중인데도 섭외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제왕절개였기에 조절이 가능해 전날까지 진행을 하고 삼주 만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에 대한 반전의 반전 일화도 전했다. 박미선은 자신과 이봉원이 '가사분담 잘 할 거 같은 부부' 꼴찌를 했다는 말에 "그런 조사를 도대체 왜 하는 거냐."라고 웃었다. 이어 박미선은 "남편이 요리를 한다. 거긴 자격증이 있지 않냐. 진짜 요리를 잘한다."라고 반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 박미선은 "같이 살 ��는 말고 촬영 가서, 카메라 없으면 안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박미선은 "이봉원을 가장 잘 이해하는 건 저일 것. 부부는 무촌. 부모나 자식 관계보다 부부는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봉원 씨와 결혼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지혜는 자신과 남편 문재완의 첫만남과 데이트기를 풀어내며 남다른 결혼팁을 전수했다. 이지혜 역시 남편과의 결혼을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지혜는 "'거슬리는 게 없으면 결혼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봤더니 정말로 거슬리는 게 하나도 없더라. 어딜 데려다놔도 사람들에게 너무 편하게 해주고 좋은 사람. 착함이 써있다."라고 남편 자랑까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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