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된 정정아 "노산에 초산…12시간 진통 후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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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05.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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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엄마가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정정아는 5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3일 달달이(아이)가 태어났고, 지금은 출산 3일째다. 몸 회복을 하고 이제 다시 아기를 보러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도분만을 시도하면서 진통과 고통을 느끼다가 결국 제왕절개를 했다. 5일 예정일이었는데 12시간 진통을 겪은 후 출산하게 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정정아는 3번의 아픔을 겪고 4번째 시도 끝에 첫째 아이를 얻었다. 이에 대해 그는 "산모들이 다 똑같겠지만 노산에 초산이다 보니 나 때문에 아기가 잘못될까봐 걱정이 컸다. 울음 소리를 듣고 건강히 태어났다 하니 감사했다. 부모님 생각도 났지만 이 시국(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건강하게 태어나 고마움이 컸다"고 밝혔다.

남편의 반응을 묻자 "신랑도 나와 동갑이다 보니 늦게 아이를 가졌는데 너무 좋아한다. 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 지에 대해 여러 고민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정아는 연예계 축하 반응으로도 "송은이, 박미선 선배가 기도를 진짜 많이 해주셨다. 이문세 선배님은 이 시국에 태어났기 때문에 아기가 나중에 큰 일 할 것 같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도로 지난 3일 오후 6시 43분 달달이가 태어났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또한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며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 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코로나로 힘든시간에 웃는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하다"고 썼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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