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누적 확진자 늘어 220여 명…수원 생명샘교회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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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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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확진자도 어제 하루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 220명이 넘습니다.

서울 누적 확진자는 100명이 넘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마스크 관련 매점매석이나 해외 밀반출 행위도 강력 단속 중입니다.

서울시청 연결해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봄이 기자! 먼저 수도권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222명입니다.

하루 동안 확진자는 13명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9명 늘었습니다.

수도권은 대구·경북 지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습니다.

중앙 공식집계에 포함된 서울 누적확진자는 103명입니다.

오전 서울시 자체 발표에서는 2명이 더 늘어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하면 105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용산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용산구에 사는 50살 여성 1명이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성동구 주상복합 관련 확진자인 직장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동대문구와 중랑구, 강북구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중앙 집계로 110명이고, 경기도에서 오후 네시 기준으로 발표한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113명입니다.

성남과 고양, 용인에서 확진자가 한 명씩 늘었습니다.

인천은 누적 확진자 9명으로, 어제 오늘 늘어난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도 집단발생 확인되고 있는데 수원시가 관련 교회 전수 조사를 진행했죠?

[기자]

네 어제 수원 생명샘교회 신도의 가족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명샘교회는 보건당국이 밝힌 집단발생 사례 중 하나인데, 현재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 10명입니다.

수원시는 이 교회 신도와 가족 199명 모두를 전수조사했습니다.

연락이 안 되던 신도가 16명이었는데 이들 소재도 모두 파악됐습니다.

27명은 코로나19 검사를 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앵커]

서울시와 경기도, 마스크 관련해서도 대책을 강화하고 있죠.

[기자]

마스크 관련 범죄, 정부가 엄단하겠다고 밝혔는데 서울시도 보건용 마스크 업체를 한 달간 집중 단속했습니다.

단속 결과 매점매석과 탈세가 의심되는 업체 등 25곳이 적발됐습니다.

마스크를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2배 이상 쌓아놓고 풀지 않은 업체가 있었고, 중국인 유학생을 동원해 마스크를 중국을 대량 반출하려던 정황도 단속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경기도도 마스크 문제에 강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소셜미디어 계정에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겨냥해 경고의 글을 올렸습니다.

마스크 '최고가격제'가 곧 시행될 거라면서 창고에 쌓아둔 마스크를 얼른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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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KBS <시사기획 창>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듭니다. 외교·안보·국제·사회 분야를 취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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