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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복면가왕' 거북이 금비, 8년 만의 무대 복귀... "노래해서 행복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혼성그룹 거북이의 금비가 복면가왕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241회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강약중강약' 대 '치약'이었다. 이들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불렀다.

강약중강약은 노련한 완급 조절 실력을 뽐냈다. 나오자마자 뮤지컬배우 카이는 "들어본 목소리다"라고 하는 한편 그의 가창력에 놀랐다. 신봉선 역시 "노래 정말 쉽게 하신다"고 감탄했다. 그에 맞서는 치약은 귀를 사로잡는 청량한 미성을 드러냈다.

윤상은 "제 생각에 치약님은 음색이 좋아서 가수일까 했는데 그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약중강약은 딱 떠오르는 분이 있다. (유영석과 나보다는) 어리고 다른 직업으로도 유명하신 분이다. 특유의 비브라토가 그분일 것이라는 확신이 온다"고도 했다.

그러나 유영석은 "치약은 때 묻지 않았다. 앞소절에는 목소리가 작았지만, 뒤에는 치약의 불소 느낌이 강하게 왔다"고 칭찬했다. "강약중강약이 너무 능구렁이처럼 잘 불렀다. 노래는 너무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구라는 "치약은 한 6개월만 안 써도 안 나온다. 그러다가 팍 나오지 않냐"며 "3년을 수련했다고 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사람일 것이다"고 추리했다. 그가 혼성의 보컬리스트일 것이라는 추측에 김성주는 당황하며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 영문이니셜이 'GR'일 것이라는 설명에는 치약 역시 웃음을 터뜨렸다.

강약중강약은 남성임에도 양희은의 청아한 콧소리를 완벽히 복제해냈다. 치약은 청하의 '벌써 열두시'를 0.5배속으로 춰 웃음을 자아냈다. 원곡자 청하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치약은 느리고 어설프지만 정확한 동작을 해냈다.

승리는 강약중강약의 것이 되었다. 치약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소화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거북이의 메인보컬 금비였다. 8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금비는 "떨리기보다는 노래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활동을 쉬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현실을 회피했던 것도 있고, 무서웠던 것도 있다. 방송을 안 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생각이 났다"고 말하며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부활의 김태원은 "거북이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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