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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건당국 "마스크 261만개 일요일 당번 약국에서 판매"

강인선 기자
입력 : 
2020-02-29 15:53:10
수정 : 
2020-02-29 16: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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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은 `휴일지킴이` 사이트서 확인
농협마트·중기유통센터·공영홈쇼핑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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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적 물량 마스크를 488만개 공급해 전국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9일 오후 "29일까지 확보된 공적물량 마스크 총 716만5000개 중 63%에 달하는 488만개의 마스크가 출하 중에 있다"며 "주말에도 마스크가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출하한 488만개의 마스크는 약국에서 261만개, 농협 하나로마트 55만개, 중소기업유통센터 14만개, 공영홈쇼핑 10만개, 의료기관 6만개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대구·경북지역은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약국 및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행복한 백화점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전국 공통으로 공영홈쇼핑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우체국이 주말에 영업하지 않으므로 약국에 공급되는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공적마스크 121만개를 첫 물량으로 공급한데서 더 늘려 주말 사이 261만개를 약국으로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일요일에 영업하는 약국은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http://www.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16명, 심각한 상태에 있는 환자(위중 환자)는 10명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했고 위중 환자는 그대로다. 중증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위중환자는 기계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를 말한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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