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로 힘든 요즘 '나홀로집에' 시청은 어때?

사진=네이버 영화

 나홀로집에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내용이 관심 집중이다.

나홀로집에는 지난 1991년 개봉해 매해 크리스마스에 방송하면서 국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홀로집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카고. 말썽꾸러기라 집안 가족들로부터 욕을 듣고 따돌림 당하는 케빈은 늘 자신은 혼자 살거라면서 가족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치즈 피자를 먹은 형과 싸워 소동을 일으키자 엄마는 케빈을 3층 다락방으로 올려보낸다. 케빈의 가족들과 케빈의 집에 온 손님들은 다음 날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프랑스의 친척 집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그날 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전화선과 전기선이 끊긴다. 케빈의 가족들은 늦잠을 자게 되어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허둥대다가 그만 3층 다락방에서 잠이 든 케빈을 두고 떠난다. 잠에서 깬 케빈은 혼자 남은 것을 알고 하느님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었다고 기뻐한다. 비행기를 타고 가던 케빈의 어머니는 무엇인가 빠뜨린 기분에 고민하다가 케빈을 두고 왔음에 놀란다. 하지만 전화선이 불통이라, 어쩔 수 없다가 프랑스에 도착한 식구들은 목적지로 가고 엄마는 케빈이 걱정이 되어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연말연휴라 좌석이 없었다.

혼자 집에 남은 케빈은 형과 누나 방을 구경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트리도 만들면서 자축한다. 그런데 빈집털이 2인조 도둑이 케빈의 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집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나홀로집에2는 케빈은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공항의 소란 속에서 그만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어 거대한 도시에 혼자 남게 된다. 홀로 뉴욕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케빈은 아버지의 카드로 플로리다 호텔에 투숙하는 한편 덩컨 장난감가게에서 만난 덩컨 씨가 크리스마스 때 번 돈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려는 계획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때 케빈은 감옥에서 탈출한 마브와 해리를 덩컨가게 앞에서 만나 쫓기다가 해리와 마브에게 잡히고 만다. 여기에서 해리와 마브가 이 기부금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케빈은 간신히 도망쳐 삼촌의 집을 이용해 이 두 도둑을 저지시킬 준비에 들어간다. 결국 케빈에게 혼이 난 두 멍청한 도둑들은 공원에서 케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잡히고, 케빈은 카드를 추적해 찾아온 엄마와 극적인 상봉을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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