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월5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한국경제신문)이 전주대비 3계단 오른 1위에 등극했다.
책은 2018년 10월 출간된 것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정리해서 눈길을 끌었고, SNS를 통한 독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반응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 결과 에세이, 아동 분야가 강세였던 상위권 순위에서 오래간만에 자기계발 분야가 1위에 올랐다.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시공사)는 23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책은 드라마 방영으로 원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도우 작가의 전작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시공사)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주에도 TV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앞서 방송에서 추천된 헤르만 헤세 '데미안'(더스토리),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김영사)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지난 3일 방송에 나온 '삼국지' 판매도 눈에 띄었다.
상위 20위 안에 든 소설은 4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5위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알에이치코리아), 9위 '데미안' 등 3권이었다. 한국소설 중에서는 23위에 오른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이 최고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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