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자자 유영이 '슈가맨3'에 출연하기 위해 한혜진이 자신을 모창하는 것을 보고 노래 연습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최종회는 '쌍 100불 특집'으로 꾸며져 자전거 탄 풍경과 자자가 추억의 가수로 소환됐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는 '버스안에서'를 빅히트시킨 혼성그룹 자자가 출연했다. 모델 한혜진이 제보자로 나서 "내 노래방 애창곡"이라고 소개를 했다. 자자는 원래는 4인조인데 유영과 조원상 두 명만 등장했다. 멤버 가운데 정미는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상태고, 용주는 수영 코치로 도쿄올림픽 준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버스안에서'로 100불을 달성한 후 멤버 유영은 "무대에 서는 일이 더 이상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지 너무 오래됐다. 지금 내 생활이 있기 때문에 일상이 흔들릴까 걱정이 됐다"고 그 동안 계속된 섭외에도 출연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 사진=JTBC '슈가맨3' 방송 캡처


담당 작가의 진심을 담은 선물과 센스 있는 카드 문구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유영은 23년만에 무대에서 '버스안에서'를 부르기 위해 참고한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유영은 "여기에 나오게 되면 내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 그런데 모델 한혜진이 내 모창을 굉장히 잘 하시더라. 내 (과거) 영상보다 한혜진 영상을 더 많이 보고 연습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실제 한혜진은 특유의 콧소리로 맛깔나게  '버스안에서'를 소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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