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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형사 유승호·천재 프로파일러 이세영…tvN '메모리스트'

동명 웹툰 원작…'이웃사람' 김휘 감독 연출
초능력으로 범죄자 잡는 히어로물
배우 유승호와 이세영이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를 통해 8년 만에 재회했다.ⓒtvN배우 유승호와 이세영이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를 통해 수사극에 도전한다.

동명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기억을 읽는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연출은 영화 '이웃사람'과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을 만든 김휘 감독이 맡는다. 또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가세했다.

3일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 PD는 "동백이가 초능력을 이용해 수사하다 보니 색다른 수사 기법이 등장한다"며 "범죄자도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기존 수사 드라마와는 다른 형태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백이는 피해자의 아픔까지 느낀다. 초능력의 시각적인 부분보다는 초능력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유승호와 이세영이 투톱으로 나선다. 형사 동백 역을 유승호는 "대본이 정말 재밌었고, 무엇보다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트레스도 많고 화가 많은 요즘인데, 간접적으로나마 동백이가 통쾌한 부분을 보여드린다면 시청자 분들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주먹만 쓰는 캐릭터가 아닌, 내면적인 아픔도 있다. 이 부분을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한편으론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 역을 맡은 이세영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역할"이라며 "전문직이고, 꼭 하고 싶었던 캐릭터"라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민폐를 끼치는 여주인공을 작품 속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능력 있는 여자 주인공이다. 그런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유승호와 이세영은 호흡을 맞추는 건 2012년 방영된 MBC '보고싶다' 이후 약 8년 만이다. 둘은 "호흡이 척척 맞는다. 믿음과 신뢰가 있다"고 웃었다.

둘 외에 다양한 조연들이 나서 힘을 보탠다. 조성하는 야망의 아이콘 이신웅 차장 역을, 고창석은 동백의 조력사 구경탄 역을 각각 맡았다. 신예 윤지온은 동백의 파트너 막내 형사 오세훈, 전효성은 사회부 기자 강지은을 연기한다.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데일리안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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