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24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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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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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도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해당 병원을 방문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청에서는 대구지역 취재를 다녀온 취재진이 검체를 채취하며 기자실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민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새벽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는 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 발표 뒤에도 각 지자체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보호자 1명 등입니다.

이들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 병동에 함께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병원 측은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군포시의 페인트 도매업체에서도 하루 사이 직원 가족 등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양천구, 강서구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지역은 은평성모병원 등과 같은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식 집계 이후 지자체에서 확인된 사례를 합하면, 서울이 108명, 경기도가 132명, 인천 9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과 관련한 역학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수도권 확진자는 24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한 공식 집계 발표는 오늘 오전 10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어젯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사는 최근 경기도 과천과 가평의 신천지 시설과 분당제생병원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장소를 연이어 방문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청에서는 취재진 가운데 한 명이 대구지역 취재를 다녀온 뒤 발열이 감지됐고 검체를 채취하면서 기자실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취재진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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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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