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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장가 계략에 절치부심‥이주영 트렌스젠더 고백(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주영이 사람들의 편견을 정면돌파했다.

3월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연출 김성윤)’ 6회에서 박새로이(박서준 분)는 장가 사람들의 계략에 위기를 맞았다.

장근수는 최강포차에서 단밤에 밀려 또 2위를 한 문제를 추궁하는 장대희(유재명 분)에게 “방송권은 저한테 일임해 달라. 저는 지금 기획팀 말단사원이다. 제가 뭘 할 수 있을까”라고 도발했다. 이에 장대희는 장근수에게 방송권을 일임했다.

박새로이에게 거절당한 조이서는 마현이(이주영 분)의 조언에 따라 기분 전환을 위해 휴가를 냈다. 그 사이 중명홀딩스가 50억 투자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뒤따르던 투자까지 철회됐다. 박새로이는 크게 충격을 받았고, 사무실은 가맹점주들의 항의로 난장판이 됐다.

모든 것은 장대희의 계획이었다. 장대희는 장근수에게 “그 조그만 가게에 누가 미쳤다고 50억이나 투자할까. 흠집이 난 상품. 투자는 전보다 더 어려울 것이고 그 놈이 최선을 다하는 만큼 크게 무너지는 거지”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박새로이는 항의하는 투자자에게 단밤의 가치는 변한 것이 없다고 소리치며 “장사는 신뢰가 바탕이 돼야하고, 저희 IC는 점주님들 신뢰 소중한 돈 절대 저버리지 않을 거다. 투자가 있든 없든 약속한 저희 지원과 일정은 변함없다”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오수아는 모욕을 당하고 있는 박새로이에게 “장가에 대한 복수, 증오 그거 다 버리고 나한테 와. 그만, 행복해 지자”라고 고백했다. 그때 박새로이는 조이서의 전화를 받았다. 자책하며 사과하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는 “그 일 누가 결정했냐. 내가 대표다. 전부 짊어지지 마라. 인생 걸만한 사람이라며. 너도 날 믿어. 나는 이 정도로 안 무너져”라며 장가를 무너트리기 전까지는 복수를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수아는 결국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다.

부동산계의 거물이었던 김순례(김미경 분)는 장대희를 찾아가 박새로이에게 자신이 은혜를 입었으며, 더 이상 그들을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단밤 식구들 역시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미안해 했다. 조이서는 마음 정리를 했냐고 묻는 박새로이에게 “사장님 좋아하는 마음? 너무나 엄청 미치도록 좋아한다. 이 만큼이나 좋아하니까 대학도 안가고 단밤에서 일한 거다”라며 “내가 여기서 일하는 이유 전부 사장님이다. 보답받지 못하는 마음이라도 괜찮다”며 좋아하는 마음을 정리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박새로이는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고통 받는 단밤 식구들과 김순례를 설득하기 위해 제주도까지 내려간 조이서의 모습에 김순례에게 전화를 걸어 투자를 부탁했다. 김순례는 “투자를 한다면 토니 때문만은 아니다. 나는 장사꾼이라 돈 낭비하는 거 안 좋아한다”며 목표가 어디냐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우리나라 1등이다”고 답했고, 김순례는 최강포차에서 우승을 하면 투자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새로이는 전화를 넘겨 받은 조이서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주저하는 박새로이에게 조이서는 “알았다. 사랑해요 잘자요. 내 꿈 꿔요”라고 고백했고, 박새로이는 얼떨떨해하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최강포차 결승날 장근수는 마현이가 트렌스젠더라는 것을 언론에 뿌렸다. 오수아가 비겁한 행동을 질책하자 장근수는 “인기가 결과에 반영된다면 비호감으로 만들면 되는 거다”라며 “우정 놀이는 이제 됐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기사를 접한 마현이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에 숨어서 눈물을 흘렸다. 박새로이는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용감한 사람이다. 누가 뭐라든 가장 용감하고 예쁜 여자다”며 “저딴 시선까지 감당할 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다.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다”고 위로했다.

장근수는 마현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단밤이 기권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러나 박새로이는 자신이 직접 요리하겠다고 나서며 “도망이라니. 현이가 뭐 잘못했냐. 그냥 응원해줘. 네가 그러면 섭섭하다”고 일침했다.

조이서는 마현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읽은 시구절을 들려줬다. 조이서는 “나는 돌덩이. 뜨겁게 지져봐라. 나는 움직이지 않는 돌덩이. 거세게 때려봐라 나는 단단한 돌덩이. 깊은 어둠에 가둬봐라. 나는 홀로 빛나는 돌덩이. 부서지고 재가 되고 썩어버리는 섭리마저 거부하리. 살아남는 나. 나는 다이아”라는 구절을 읽어줬다.

이에 용기를 얻은 마현이는 요리 대결장에 나타나 사람들의 시선에 맞섰다. 마현이는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렌스 젠더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다”고 말했고, 박새로이와 단밤 식구들은 미소를 지으며 마현이를 응원했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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