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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서울예대 3번 떨어져..동국대 시험 옆자리는 김혜수"[종합]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입시 시절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가수 고재근, 성우 김보민(쓰복만)과 함께 코너 '난 그만 울고 말았네'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3월이면 새학기인데 설렘이 있지 않냐. 어떤 게 기억에 남냐"고 물었다.

고재근은 "중학교, 고등학교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난다"라며 "대학교 때는 기억이 난다. 제가 재수를 했는데 힘든 시간을 겪어서 더 기대했고 부푼 마음을 가지고 갔다. 그런데 학교(서울예술대학교)가 고등학교보다 작더라. 이게 정말 대학교가 맞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남산이 저희 캠퍼스여서 꽃 필 때 야외수업도 했는데 정말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같이 들어왔던 연예인이 있었냐는 말에 그는 "제일 친했던 사람은 박건형, 이천희, 가수 마야 씨 등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김보민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 때 친했던 친구들과 다 떨어졌다. 슬펐는데 한편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첫 자기소개시간에 뭔가를 보여주고 싶더라. 그 때 한창 '개그콘서트' 유세윤이 똥칼라파워 개그를 좋아할 때였다. 유세윤처럼 인사를 했더니 그 때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인기를 얻었다"라고 흐뭇해했다.

박명수는 "저는 서울예술대학교에 3번 떨어졌다. 바친 돈만 꽤 될 거다. 연극영화과는 더 비싸다. 동국대학교도 시험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험 전 날 다 모이지 않냐. 김혜수 씨가 내 옆 자리에 있었다. 그때 연극영화과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또 떨어졌다.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라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츤데레 사장님과 관련된 사연에 박명수는 "제가 츤데레의 대명사다. 인간관리, 동료들의 관계가 중요하다"라며 최근 마스크 기부에 흔쾌히 도움을 준 마스크 사장님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하면 꼰대'라고 했던 말이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고재근은 "뉴스에서 봤는데 어떤 60대 분이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하신다고 하더라. 서로 존중하면 서로가 높아지는 것 같다"라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옷 뒤집어 벗는 습관을 가진 남편의 옷 주머니에서 돈을 발견하고 그 돈을 남편 몰래 한 곳에 모아뒀는데 그 돈을 남편이 친정어머니 생신 선물로 드렸더라. 뭔가 기분이 좀 그랬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고재근은 "저는 옷을 벗을 때는 술 취했을 때 빼고는 동전이나 뭐 빼놓고 챙겨놓는 편"이라고 밝혀 박명수, 김보민을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박명수는 "예전에는 담배, 라이터가 진짜 많이 발견됐다. 심지어 노가리, 쥐포가 주머니에서 발견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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