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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이주영 "단밤 요리사 마현이, 나는 트랜스젠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이주영 분)가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했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캡처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이주영 분)가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12회에서는 극중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최강포차’의 결승전을 앞둔 요리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승전 전까지 유력 우승후보는 ‘단밤포차’의 마현이로 점쳐지던 상황.

이에 단밤의 경쟁상대인 ‘장가’로 소속을 옮긴 장근수(김동희)는 마현이의 약점을 건드렸다. 마현이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 전환한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폭로한 것. 

결승전 방송을 위해 스튜디오에 도착한 마현이는 기사를 접한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몸을 숨겼다. 마현이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에게 “맛으로 납득시킬 것”이라며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지만, 박새로이는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다”고 위로했다. 결국 마현이는 눈물을 보였다. 

박새로이는 결승전에 서기 힘들 마현이를 대신해 출전하기로 결심, 장근수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또 다른 단밤포차 멤버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현이를 응원했다. 기사를 보고 걱정돼 달려온 김토니의 순수한 마음부터 “그 여자는 누구보다도 세”라는 최승권(류경수)의 무조건적 믿음까지 역시 단밤즈의 팀워크는 강력했다.

방송 말미 다시 무대에 오른 마현이는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랜스젠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조이서가 읊어준 시 한 편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이서는 “그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끝내 부서지지도, 재가 되지도, 썩지도 않은 돌덩이. 즉, 끝까지 살아남아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것이”라 다독이며 마현이에 묵직한 위로를 전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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