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불꽃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19/12/31/AKR20191231089500052_01_i_20191231142606762.jpg?type=w647)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다사다난했던 한 해와 작별하며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는 해넘이·제야 행사가 31일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희망찬 새해를 위한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지역별로 개최한다.
의창도서관 뒤편 창원대종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가족영화 상영, 창원시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타겟'의 무대와 성악, 트로트, 국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새해 소망 기원과 신년 메시지 낭송, 타종식 등이 진행된다.
또 지역 통합의 의미를 담아 창원, 마산, 진해에서 개최되는 타종행사를 생중계 연결한다.
통합 10주년과 창원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디어아트 쇼를 3개 권역에서 동시에 구현하는 등 시민들에게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진주시는 오후 11시부터 진주성 호국종각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10시 50분 진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마당밟기, '새해 소망 인터뷰' 동영상 상영과 진주시민 합창단의 합창, 새해를 여는 대북 공연 등에 이어 '호국종각 파수의식'이 진행된다.
자정에는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소망풍선 날리기와 축포 발사가 이어진다.
![창원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19/12/31/AKR20191231089500052_02_i_20191231142606770.jpg?type=w647)
거제시는 오후 1시부터 장승포항 친수공간에서 '2019 송년불꽃축제'를 연다.
매년 장승포동에서 축제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남부내륙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며 거제시가 개최한다.
장승포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불꽃놀이가 축제 하이라이트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오색 불꽃 수천여발을 밤하늘로 쏜다.
김해시는 오후 10시부터 김해시민의 종각 일원에서 제야음악회 및 제야의 종 타종식을 한다.
제야음악회에서는 타악공연과 대한명인 김대현 작가의 대형 붓 퍼포먼스, 겨울왕국 뮤지컬 갈라쇼 등을 선보인다.
올해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여고생 가수 김은빈과 김해 출신 신예 트로트 가수 김채은의 흥겨운 트롯 메들리, 인기 펑키밴드 업스케일의 화려한 공연도 열린다.
타종식에서는 소망지 작성, 소망 풍선 날리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대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부산김해경전철은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을 연장한다.
![김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19/12/31/AKR20191231089500052_03_i_20191231142606783.jpg?type=w647)
상행선(부산 사상역 방향)은 기존 막차시간 보다 1시간 21분 연장해 1일 오전 0시 57분 가야대역에서 마지막 열차가 출발한다.
하행선(김해 가야대역 방향)은 1시간 16분 연장해 1일 오전 0시 57분에 사상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탈 수 있다.
창녕군은 오후 11시 창녕문화예술회관 창녕대종각에서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소원성취와 군민건강을 염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
해뜰담 농악단의 길놀이, 창녕문화원 난타동아리의 난타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군민에게 추위를 녹여줄 어묵탕과 차(茶)를 무료 제공한다.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상주 해돋이·물메기 축제가 개막한다.
관광객들은 물메기탕, 물메기전 등 갓 잡은 싱싱한 물메기 요리와 남해 특산물인 따뜻한 유자차로 몸을 녹이며 올해 마지막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따로 행사는 없지만 통영 달아공원, 남해 지족해협, 사천 각산 봉화대·실안 노을길, 창원 주남저수지·진해해양공원도 해넘이 명소로 꼽힌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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