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에 대한 편견에 반대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입양에 대한 편견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입양을 하려는 부모들도 되도록 어린 아기를, 또 자신들의 혈액형에 맞는 아이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입양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입양한 아이에게도 알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조금 큰 아이들은 좀처럼 국내에서 새로운 부모를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또 남자아이를 입양하려는 부모들의 수도 적습니다. 그러니 조금 큰 남자아이들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공개 입양을 응원합니다!
다행히 입양 관련 기관과 입양 가족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입양 사실을 아이에게는 물론 주변에도 터놓는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 큰 남자 아이들도 입양되는 경우들이 생겨납니다. 입양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 바람직한 변화가 널리 퍼져 가족을 갖지 못한 아이들이 새로운 부모를 만나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