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 강사, 자전거로 강릉 여행 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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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07.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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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충남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A씨(28·여)가 자전거로 강원도 강릉 등지를 여행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쯤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을 참석했으며, 지난 4일부터 자전거 등으로 일행 1명과 함께 평창과 강릉 등지를 여행 중이었다.

A씨는 6일 오후 1시쯤 충남도청으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고, 강릉 동인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쯤 평창 진부터미널에 도착해 인근 펜션에서 숙박했다.

다음날인 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대관령하나로마트, 식당을 이용했다. 지난 6일에는 충남도청의 권유에 따라 평창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오후 7시30분쯤 강릉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자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병원에서 강릉 사천면 시간여행펜션으로 이동했다. 7일 오전 11시 퇴실 후 자전거 트레킹(사천~주문진~경포 해안로)로 나섰다. 오후 4시쯤 사천 소재 식당에 들렀고, 해안로 강릉모텔 도착, 창해로 GS25 경포대점 편의점을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경로에 대한 소독은 모두 완료했다. 2차 역학 조사 후 업체폐쇄여부와 최종 접촉자 수가 확정될 예정이다"며 "확진자와 여행에 동행한 남성 접촉자는 현재 신상 파악 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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