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과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등 ‘2020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지난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사업으로 5년간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삼성전자가 매년 100억원, 정부가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2018년에 505개, 2019년에 571개의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했고, 구축 기업은 평균 2명의 고용증가, 9.9%의 비용 절감, 10.4%의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

올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의 경우 유형별로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소기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기관리지역 기업, 장애인 기업, 뿌리 기업, 일터혁신 컨설팅 참여기업은 선정과정에서 우대된다.

도입기업은 중기중앙회 주도로 연계하는 각종 정책과 제도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 입찰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PL 단체보험 보험료 인하 △홈앤쇼핑·수출상담회 참여 우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후속 연계 사업도 탄탄하다. 200명 규모 삼성전자 현직 제조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을 통해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고,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홍보를 위한 아리랑TV 영상제작, R&D를 위한 특허개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사태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제조기업 신청 시 우선 선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도를 제공해 공급 물량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유사 제조공정·업종 등을 가진 중소·중견기업들에 공통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신규 구축은 최대 1억원, 고도화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투입인력 인건비를 기업 부담금 20% 이내에서 사업비에 포함할 수 있게 돼 자부담을 경감했다.

업종별 회원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참여의향이 있는 회원사들을 대표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공통 솔루션 발굴과 프로젝트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협동조합도 사업대상에 포함돼 스마트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02-2124-43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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