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남녀 화장실 분리사업…최대 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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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0.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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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남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녀공용 화장실이 불법카메라나 성추행 등 성범죄 우려지대라는 지적이 많아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민간이 설치한 관내 화장실 중 남녀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1층 화장실이다. 특히 대로변에 자리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우선 선정한다.

화장실 출입구를 분리해 공간을 구분 짓고, 출입구 분리가 어려운 경우 남녀 화장실을 층별로 나눈다. 여건상 분리가 어려운 곳에는 안전시설을 지원한다. 비상벨과 CCTV 설치, 조명 개선, 변기실 출입문 시건장치 등을 설치한다.

지원금액은 시비로 남녀 분리 500만원, 층간 분리 100만원, 안전시설 설치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추가비용은 자부담이다. 비용을 지원받은 화장실은 완공 이후 지원 액수에 따라 6개월~3년간 개방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다음달 29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강서구청 자원순환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민간남녀공용 화장실을 분리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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