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새 기준에 따라 처음으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11개 종목이 11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날보다 8.41% 오른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파미셀(6.35%), 디엔에이링크(5.26%), 마크로젠(22.49%), 아이티센(1.69%), 엑세스바이오(4.43%), 엘컴텍(6.98%), 오상자이엘(9.86%), 인트론바이오(4.12%) 등도 올랐다.
이들 종목은 금융위원회가 전날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한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에 따라 첫 대상으로 지정됐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안정 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 종목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공매도가 제한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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