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두 번째 확진…런던·파리 9박10일 여행한 28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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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2. 오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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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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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동 거주 경증 환자…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서 치료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12일 경기 의정부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산동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비교적 미미한 경증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여행했다.

이어 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리무진으로 서울로 이동했다가 자차로 의정부 자택에 귀가했으며 9일은 자택에만 머물렀다.

10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의정부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부모와 형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입원했으며 추가 전염이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의정부시 신곡동에 사는 51세 여성이 의정부시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기록됐다. 이 여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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