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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수비만 하는 아틀레티코, 이해가 안 된다"

기사입력 2020.03.12. 오전 08:49 최종수정 2020.03.12. 오전 08:49 기사원문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경기에서 패한 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수비 전술에 의문을 품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아틀레티코에 2-3으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뒤 클롭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먹힌 두 번째 실점이 문제였다. 이후 선수들의 다리가 무거워졌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잘 했지만 연장전부터 무너졌다. 크로스의 질도 떨어졌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경기력은 완전히 만족한다. 이런 식으로 질 때마다 힘들다"라며 "나는 아틀레티코가 경기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전술보다는 극단적인 수비와 역습 전술을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자책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당연히 결과를 받아들이겠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정말 형편없는 패배자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우리는 지난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운이 좋았던 순간들을 기억한다. 이번에는 결승전까지 도달하기에 모든 결정적인 순간에 좋지 못했다"라고 탄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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