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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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 출신 출연자 천안나가 갑질 논란과 함께 신상이 털렸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을 앞두고 천안나의 인성을 폭로하는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재되고 있다. 특히 천안나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항공사 직원으로 인증된 사람만 글을 올리고 볼 수 있는 직장인 커뮤니티에도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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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A 씨는 본인을 천안나의 학교 후배라고 소개했다. A 씨는 천안나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는 승무원 출신 참여자라고 천안나를 칭하면서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본다"면서 "절대 과장이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천안나의 갑질로 자퇴한 동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A 씨는 "동기 중에 재수를 해서 어렵게 학교에 입학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와 그의 친구들이 3월 초 MT 때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모독을 했다"며 "그후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로 A 씨와 그의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사과를 했는데, 그 이후로도 후배에 대한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고 전했다.

천안나의 후배 괴롭힘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A 씨는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있으면 방으로 불러 혼냈다"며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고 삿대질과 인멱모독성 발언, 귀에 대고 고함치기, 어깨 치면서 욕하기 등을 했다. 그 분 방에만 들어갔다하면 울면서 나오는 동기들이 대다수였다"고 폭로했다.

또 천안나의 룸메이트였던 동기의 일화를 전하면서 "(천안나가) 잠들기 전에 절대 먼저 침대에 올라갈 수 없었다"며 "심지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황에서도 바닥청소를 매일 시키고, 빨래, 화장실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예고 영상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예고 영상 캡처
해당 작성자 외에 항공사 승무원 커뮤니티에도 "다들 '하트시그널' 시즌3를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될 사람이 나온다"며 "전직 승무원인데 학교 다닐 때부터 인성이 안좋기로 유명한 사람이다"고 천안나를 저격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 작성자 역시 "방송 나올 때까지 다들 벼르고 있다"며 "본인이 과거에 했던 일 생각하면 방송에 못나올 텐데, 이 정도로 모를 청도로 모자란 건가 싶다"고 적었다.

해당 글의 댓글로 천안나와 같은 항공사에 다닌 사람들도 "탈탈 털리길 바란다. 본인이 고통 준만큼 똑같이 당해야 한다"는 글을 다는가 하면, "살면서 본 최악의 인성이다", "후배들 괴롭히는 맛으로 학교 다녔던 사람이다", "진짜 대단한 사람이었는데, 나와서 어떻게 하는지 보자" 등의 증언들도 이어졌다.

동기, 후배들의 증언과 함께 천안나가 졸업한 학교와 학과, 인스타그램 주소까지 공유되고 있다. 아직 '하트시그널' 시즌3를 통해서는 공식적인 정보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논란으로 신상 정보가 공개되고 있는 것.

현재 천안나의 것으로 알려진 SNS는 비공개 상태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포스터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포스터
한편 '하트시그널' 시즌3 측은 "해당 출연진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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