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강원도 감자', "언제 살 수 있나?" 직접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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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2.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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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캡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강원도 감자' 판매에 나서자 해당 홈페이지가 이틀째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핵꿀강원감자'로 알려진 강원도 감자는 10kg를 택배비 포함해 5000원의 가격에 살 수 있다.

지난 11일 최 지사가 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던 탓에 12일 판매 사이트인 '강원도농특산품진품센터(http://www.jinpoom.kr)는 접속 폭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에 최 지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오늘은 더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고 한다. 여러분의 감자는 어디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조금만 천천히 접속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러한 최 지사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이트는 온종일 접속이 어려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강원도 감자'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강원도청 친환경농업과 이기영 주무관은 "너무나 많이 강원도 감자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버를 증설 중이지만 워낙 주문 물량이 많다 보니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자는 앞으로 2주간 더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있다"라며 "서버 증설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지만 많은 사람이 접속하지 않은 시간대에 시도한다면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감자 재고량은 약 1만1000t으로 4월까지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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