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샵
진품샵 갈무리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강원도지사 품질보증제도 상품을 판매하는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이하 진품샵)’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품샵은 11일부터 도내 생산 감자를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최문순 지사가 직접 진품샵 홍보에 나서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진품샵은 삽시간에 많은 구매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가 되는 현상을 빚었다.

최문순 지사 페이스북
최문순 지사 페이스북

이날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성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서버를 보완해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말까지 남길 정도였다.

12일 다시 열린 진품샵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뜨거웠고 전날과 같은 현상으로 또 다시 서버불안정 현상이 일어나면서 구매는 고사하고 감자 구경도 못 할 지경까지 이르렀다.

현재 진품샵에 접속을 하면 ‘동접자가 과다하게 발생해 수용할 수 있는 서버로 환경을 교체하고 있다면서 오후 4시 이후에 접속 후 주문 부탁드린다’는 안내문만 나온다.

이어 ‘감자 판매는 소진 시까지 지속할 예정이니 천천히 접속해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여 누리꾼들은 ‘오후 4시에는 열릴 수 있나’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이다.

진품샵 누리집이 열리지 않자 누리꾼들은 최문순 지사의 페이스북으로 몰려들어 하소연을 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똑똑똑 도지사님 감자좀 파세요. 사이트가 안 열리네요’, ‘감자사기 힘들어요. 서버가 안 돼요’, ‘감자를 내놓으세요’, ‘도시사님 파이팅’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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