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 호주서 코로나19 확진…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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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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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윌슨. AFP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 “리타와 난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다”라며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행크스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행크스 부부가 현재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돼 있으며, 이들이 감염된 구체적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행크스는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찾았다. 행크스는 이 영화에서 프레슬리의 ‘괴짜’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 역할을 맡는다. 파커 대령은 1950년대 프레슬리가 스타덤에 오를 수 있도록 키워 낸 인물이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만드는 이 영화는 오는 16일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호주에서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2일 오전 5시 30분까지 1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김경희 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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