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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 '고맙소', 발표 1년 만에 노래교실 인기 넘버원


'제2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심금 울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가수 조항조의 ‘고맙소’가 노래교실 최고 인기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고맙소’는 조항조의 정규앨범 처음으로 선공개한 곡으로 성인가요 장르 중에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이라는 노랫말이 오랫 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의 사랑을 일깨우는 곡 구성으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라는 후렴구에 이르러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성이 폭발, 감동의 카타르시스로 이어지는 이 곡은 70년대 인기곡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연상케 해 노래교실에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고맙소’는 클래시컬 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후 조항조의 연륜이 느껴지는 보컬이 담담하게 이어진다. 애절함이 더해진 후렴구의 보컬은 리얼 스트링이 풍부하게 감싸주며 감동을 자아내는 곡 분위기로 인해 성인가요계 최고의 명품 발라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가수 변진섭, 최백호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국내 드라마 OST 최다 곡 발표를 기록한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김대훈의 ‘비가 온다’, 장윤정 ‘살만 합니다’의 작사가 사마천, 그리고 박현빈의 ‘샤방샤방’, 윙크의 ‘봉잡았네’의 작곡가 김지환이 공동 작업으로 완성했다.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만약에’ 등 수많은 인기곡을 발표한 조항조는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 찾아 인생 찾아’, SBS ‘기분 좋은 날’ OST ‘사랑꽃’ 등 OST 장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곡가 김경범은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장르를 지켜 온 조항조 독보적인 곡 해석력과 저력을 확인 할 수 있는 곡"이라며 ‘고맙소’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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