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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문자집계 돌발 지연..眞 최종발표 '보류'[★밤TView]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방송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시청자들의 문자 폭주로 인해 실시간 문자투표 집계가 지연됨에 따라, 최종 우승자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톱 7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 2개의 라운드로 걸쳐 진행됐다. 결승전을 모두 치른 톱7은 긴장감 속에 최종 집계 결과만을 기다렸다.

마스터 군단(50%)과 대국민 응원투표(20%)를 합산한 중간 점수는 이찬원이 1위였다. 하지만 임영웅, 영탁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실시간 문자투표(30%) 결과에 따라 '진'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실시간 투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체되고 있다는 것. MC 김성주 발표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총 문자투표 수는 773만1781개다.

생방송 도중 당황한 김성주는 "방송 사상 초유의 일이다"며 "최종 결과를 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문자 투표를 담당하는 업체 얘기로는 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국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은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김성주는 "무작정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톱7 도전자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목요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한편 이날 공개된 결승전은 톱7의 다채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라운드에서 장민호는 홍정수 작곡가의 '역쩐 인생'을 선곡해 멋진 EDM 무대를 선보였고, 김희재는 김진룡 작곡가의 '나는 남자다'로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성악가 출신 김호중은 윤명선 작곡가의 '바람남'을, 정동원은 김종환 작곡가의 '여백'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탁은 작곡팀 플레이사운드의 '찐이야'로 열광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가수 이루가 작곡한 '딱!풑'으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임영웅은 박현진 작곡가의 '두 주먹'을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선사했다.

'인생곡 미션'에선 톱7 모두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를 택해 노래로 풀어냈다.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로서 처음 배웠던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불렀고, 김희재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다. 김호중은 방황하던 시절 힘이 돼준 은사에게 바치는 노래로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했고, 정동원은 먼저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위해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다.

영탁은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찬원은 아버지가 선곡해준 나훈아의 '18세 순이'로 특유의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임영웅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애창곡 도성의 '배신자'로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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