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11테러 이후 첫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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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3.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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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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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2001년 9월 12일 이후 약 18년 6개월만이다.

13일 오전 10시 43분 코스피 시장은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49.4포인트(8.14%) 떨어진 1684.93을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자동으로 발동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전체장은 20분 간 중단된다. 20분 뒤 장을 재개한 이후에는 10분 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된다. 그 이후에는 접속매매 방법으로 체결한다.

서킷브레이커는 총 3단계다. △1단계 8% 이상 하락 1분간 지속 △2단계 15% 이상 하락, 1단계 발동시점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 1분간 지속 △3단계 20% 이상 하락, 2단계 발동시점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 1분간 지속 등이다.

1, 2단계는 동일하게 주식시장 및 관련 파생상품시장 20분 간 매매거래정지, 거래 재개 시 10분 간 단일가매매, 3단계는 당일 장을 종료 조치한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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